정규 4집 활동하며 있던 총 5번의 싸인회
1차 : 청량리 - 태연, 티파니, 효연 ,수영
신촌 - 제시카, 써니, 유리, 윤아, 서현
2차 : 인천 - 태연, 티파니, 효연, 수영
코엑스 - 제시카, 써니, 유리, 윤아, 서현
그리고 3차 : 영등포 - 태연, 티파니, 효연, 수영, 제시카, 써니, 유리, 윤아 ,서현(=완전체)
지르기는 총 3군데 질러봤지만(마지막 영등포는 목동-영등포 각각 50명이라 두군데 다 사긴했지만)
사실 1,2차에 비하면 3차는 극강의 난이도인 관계로
(1,2차는 일단 4명과 5명으로 나뉜데다가 코엑스를 제외하곤 비공개라 당첨자 외에 관람인원도 별도 추첨 후 입장가능)
1,2차 쿨하게 낙방 후 3차는 당첨발표 시간 지나도 문자가 없길래 그냥 안되었는갑다. 그냥 공개니까 여차하면
구경이나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덜컥 당첨...... 응?
4명, 5명 나눠서 하는것도 안되었는데 9명에 당첨이 되었다고?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일이 ㅠㅠ
(하긴 뭐 빈폴은 블로그 사용자에 한해서긴 하지만 그 소수의 인원에 갔더니 대다수가 여자였는데도 당당히 당첨되긴했지만 -_-)
그리하여 천천히 맞추려던 개인자켓 9종을 급히 맞추려 했으나 하루의 시간은 나에게 너무나도 짧았고
그래, 아예 못받는거보단 낫지(친구녀석은 더보이즈때부터 트윙클을 거쳐 아갓보까지 질러도 다 낙방 =_=)하면서
단체자켓을 들고 영등포로 달려갔는데.......
아하하하하......
깜빡했어
영등포는 나에게 안좋은 추억만 주었던 곳이란것을.....
그래 이걸 잊고 있었어 -_-
하지만 싸인회 번호표를 받아들고 대기하기 전까지만해도 이야~ 당첨운이 계속 그래도 따라오긴 하는구나.
2011년 12월 17일, 무려 1박2일 같이 밤을 지샌 더보이즈 팬미팅부터 시작해서
2012년 5월 26일 트윙클 팬싸인회 당첨
9월 1일 룩 콘서트 당첨
10월 24일 빈폴 스타일링 클래스 당첨
그리고 이번 1월 26일 아갓보 팬싸인회를 무려 완전체로 당첨!
정확히 8개월만에 26일에 팬싸에 당첨이 되었는데 결과는 극과극이라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
아직 팬싸가 시작하기 전. 나는 몰랐지~ 이 날의 후폭풍을 ㅋㅋㅋㅋ
이 사진 찍으면서 오~ 되게 가깝게 찍히네. 몇장은 충분히 건질듯 ㅋ 할때가 좋았는데 으허허
재작년 9월에도 느꼈지만 평일 오전에도 많았는데 주말 오후니 더더욱 많아진 관람객
2층은 이미 각종 전투장비(...)가 진지를 점령한지 오래였는데
현실은 ㅋ
이것도 그나마 싸인받고나서 겨우 건짐.(흔들렸으니 자동 모자이크 초상권 발동이겠지?)
이유?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냥 통제가 상식을 파괴시킴. 그러나 너무 길어서 그냥 한번도 안썼던
기능으로 생략(적고 보니 거의 본문 싸다구치는 분량이라 ㄷㄷ)
싸인회 당첨자 100명
근데 대기줄은 꼴.랑 4줄
장난치냐? 일산에서 150명 당첨되었을땐 아예 1인당 의자 하나씩 마련해줬는데?
아니, 의자까진 바라지도 않았어. 일산하고 영등포의 차이는 존재하니까. 일산은 넓은 공간이 있었고
영등포는 실내에서 행사를 진행해야하니 그거까진 이해해.
근데 제일 빡쳤던건 팬싸인회 당첨자는 한줄에 25명씩 늘어서야 했는데 그마저도 자리가 부족해서
옆에 관람하러 온 사람한테 치였고 나중엔 그 대기열 중에서도 뒷번호다보니 쫓겨난 기분이 들더라? ㅋ
오히려 당첨 안되고 구경온 사람이 좋은자리 잡고 사진찍고 있고 팬싸인회 당첨자라는 사람들은
대체 이게 진행이 되고있는건 맞는지, 누가 어디 앉았는지, 진행과정이 어찌되는지 하나도 모름.
근데 거기 행사 관계자는 사진찍는 사람들 사다리에서 내려오라고 외치기만 할줄알고 그마저도 나중에는
포기하고 조심하세요 몇번 하고 끝. 대기하는 사람들 편의는 하나도 안봐주더라.
아니 상식적으로 앞에 대기열이 빠지면 뒤에 사람들이 땡겨야 정상 아냐?
왜 그 빈자리를 주변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들어와서 차지하는데?
내가 대기하던 줄 입장하기 전까지 진심 애들 얼굴 한번도 못보고 위치 하나도 몰랐다.
그런 상황에서 당연히 사진이라곤 남을게 없지 -_-
대기할땐 뒤쪽에 찌그러져서 내가 싸인회 당첨된게 맞는건가 이게 뭔가 이러고 있다가
싸인받으러 들어가선 당연히 사진 찍을 수가 없으니(찍을 생각도 안했고)뭐 어찌할까요~
그리고 싸인회 관계된 진행요원들(?)은 그 좁은틈 지나다니면서 자켓에 포스트잇 붙혀놓은거 없나만 보기 바쁘고
싸인하는 중간에도 가벼운 대화하나도 눈빛 완전 쏘아붙히면서 눈치주고
근데 외국팬들은 그런거 없음. 역시 국내팬은 호구였어 ㅠㅠ
그래 뭐 외국팬들은 말이 안통하니 미리 준비해놓은거라도 있어야 금방금방 진행될거고
팬 입장에선 한두마디, 잠깐인데 그게 열명 스무명 백명이 되면 무진장 행사 길어지니까 그러는건
충분히 이해가는데 말 한마디 꺼내기만하면 옆&뒤통수가 따끔거리는데 ㄷㄷㄷ
외국팬들은 별짓 다 해도 별말 안하더만(못하는건가?) 국내팬한테 시간 뺏어서 외국팬한테 조공 ㄳㄳ
일산 팬싸때는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대체 이건 누구의 잘못인가?
뻔히 사람 몰릴거 제대로 예상못한 타임스퀘어? 아님 완전체인데 무리수를 던진 스엠?
뭐 덕분에 태티서 3명x팬싸 150명 조합보다 완전체 9명x팬싸 100명 조합이 압도적으로 일찍끝났다.
단순 계산해도 450개 vs 900개면 2배인데 그럼 태티서 1시간일거 소시 완전체는 최하 1시간 반은 찍어야 정상이거늘
7시 시작이라고 공지떴는데 7시 거의 맞춰서 시작, 8시쯤엔 상황종료 ㄷㄷ
결론은 영등포와 소시 완전체의 조합은 나에겐 지옥같고 주옥같은 경험을 선사해주는걸로~
젠장 다음번에 또 영등포+완전체 조합인데 당첨자 뽑는거면 걍 친구한테 양도할란다 -_-
아무튼 당첨자지만 뭔가 극도의 찝찝함을 남기지만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고
영등포의 안습한 추억은 이제 naver(잠깐 티스토리는 다음인데 타사 홍보인가 ㄷㄷ)
남은것은 흐뭇한 싸인자켓이지.
쿨하게 오빠 생략하고 이름만 써준 윤아. 태티서때 파니도 성은 써줬는데 느므 쿨하다~ ㅠㅠ
오빠 뒤에 >_<를 붙히며 8개월만에 장족의 발전 및 현재진행형인 막냉이.
일산때는 팔꿈치 드립을 날렸으나 이번엔 뭐 제대로 대화할 시간이 없-_-었-_-음
끝에 웃는모냥을 남겨준 배우병 걸린게 아닌걸로 밝혀진 권배우 ㅋ
저번엔 쿨하게 성까지 포함한 이름으로 끝냈으나 이번엔 오빠라고 적어준 싸인회만 하면 손에 펜을 묻히는 황여사.
이번에도 손에 펜이 묻어있던걸 목격했다. -_-;
아마도 손에 묻는 펜은 핑크와 같은 존재인듯.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 ㅋㅋㅋ
이름 보더니 슥 얼굴을 쳐다보며 ???한 표정을 잠시 날리더니
"오빠 맞으시죠?"라는 말을 남긴 이순규렌다. 그렇게 내가 어려보였나 하하하......
사실 이건 다 최수영때문인듯. 오라버니 맞으시죠? 오빠 맞죠? 라며 무려 세번이나 목욕값을 줬던 팬이 자기보다 동생이었으니
전체적으로 조심했을지도 ㅋㅋㅋㅋ
아마 '혹시 이 분도 나보다 어린거 아님?'하고 조심스럽게 물은거같다 -ㅅ-;;;;
이미 한번 받았으나 친구에게 조공한 관계로 실수령(...)은 이번이 처음인 탱구싸인.
근데 무려 님...... 그르지마~ 거리감 격하게 느껴진다 ㅠㅠㅠㅠㅠ
밑에 날짜는 저번에 싸인 받았는데 친구줘서 실제로 받는건 이번이 처음이라니 특이하게 날짜를 적어주더만.
첫 싸인이니 날짜 적어서 간직하라는 뜻인걸로 해석함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최수영님께서 오빠라고 남기시니 위에 적었지만 또 떠오릅니다. 오빠 맞으시죠?라며 해골을 날렸다는 그 순간 ㅋㅋㅋㅋㅋ
전 다행이 오빠가 맞습니다만 그 분은 지못미 ㅠㅠㅠㅠ
싸인받는 순서는 1번이었지만 자켓순서상 8번으로 등장한 예능계의 블루칩 효능감 ㅋㅋ
근데 글씨자체가 되게 둥글둥글?해서 이름 지우는데 별로 힘이 안들었다는 사실 하하하 -ㅁ-
뭔가 글씨체도 제시카스럽게 느껴지는(병장님 그러시면 안되지 말입니다. 돌아오십쇼! ㅠㅠ)
하지만 오빠와 대비되게 성을 붙혀줬다. =_=
그래서 ^ㅡ^로 퉁친건가...... 쿨럭;;;
어쨌거나 올해도 당첨운 자체는 유효했습니다만.......
다음번엔 좋은 추억도 좀 갖고오자 ㅠㅠ
연말에 한번(더보이즈 팬미팅)빡세게 갔고 연초에 한번 빡세게(아갓보 팬싸)갔으니 다음번엔 연중인가
아니면 정규앨범은 뭔가 빡센건가?
그것도 아니면 서울이랑은 연관이 없는건가 ㅡ,ㅡ;;;;
아냐.... 기분탓이겠지..... 싸인이나 한번 더 다시보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