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안드로이드폰을 FTP서버로 만드는건 아~~~~주 흔하다.
아무 검색엔진가서 안드로이드 FTP서버 이렇게만 쳐도 발에 채이게 쏟아진다.
그리고 대부분의 게시물은 그걸 USB케이블같은 유선연결 없이 무선으로 파일 송수신을 하기위한 용도로 올린다.
하지만 그걸로 끝났다면 뜬금포 잉여력이 폭발한 서버만들기가 아니라 흔해빠진 서버만들기겠지? -_-
잉여력이 폭발한 이유는 오직 하나.
"어차피 FTP서버가 되는거면 PC에 FTP서버 만들어서 스트리밍하듯 이것도 되는거 아냐?"라는 부분.
한마디로 안드로이드폰의 FTP서버기능을 단순 파일 송수신용도를 넘어서 진짜 FTP서버처럼
써먹겠다는 소리다. 다른 안드로이드폰에서 FTP로 접속해 스트리밍을 하는거지.
말은 더럽게 어려운데 쉽게말해서 잉여롭게 지내는 안드로이드폰을 스트리밍용 FTP서버로 만들자 이거다. ㅡ,.ㅡ;;
왜냐고? 아무래도 PC보단 폰이 훨~~~씬 저전력이니까.
다만 유선에 비해 무선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11n만 지원해도 업로드속도 못먹어도 20Mbps는 나올거고
그정도면 뭐 충분히 720P 영상 대역폭은 문제없겠지. 어차피 쏴주는 폰보다 받는 폰이 무선접속속도가 왠만해선 느린상황일테니ㅋ
그럼 저전력에 영상스트리밍은 충분한 FTP서버 완성되는데 굳이 안해볼 이유가 없지않은가?
뭐 결론적으론 뻘짓하나 더 추가하는거긴하겠지만 꽂혔으면 일단 저질러봐야하니 ㄱㄱㄱ
일단 당연한 소리지만 폰을 FTP서버로 만들어야한다.
인터넷에 흔하게 나오는 프로그램이 Swiftp인데 마켓에 안뜬다. 혹시나 진저라 안뜨나? 했는데 젤리빈도 안뜨면
아샌만 지원할 확률이 극도로 희박하니 내렸다고 보는게 맞겠지. 설사 아샌만 지원한다고 하면
접근성이 너무 떨어지니 과감히 열외시키면 되는거고 ㅡ,.ㅡ;;;
어쨌건 위에 스샷에 나온 이름도 정직한 Ftp Server어플을 설치하고 실행해본다.
(지금 생각해보니 MIUI면 그냥 자체 탐색기에서 FTP서버 만들 수도 있고 보안설정도 가능하고 인코딩형식 설정도 된다 -_-;
대체 얘들은 기본어플에 뭔 기능을 이리 많이 넣어뒀지? 그래서 가용램이 부족한건가?)
광고가 참.... 어험어험;;;;; 왜 캡쳐하는 상황에 저런게 떴는지는 모르지만 구글광고일테니 난 모름~
어쨌든 실행하면 위처럼 초간략하게 나오는데 저 빨간 전원을 누르면 서버 시작!
기본세팅은 francis로 계정/비번이 모두 설정되어있다.
더욱이 익명사용자도 해제. 결론은 저 정체모를 단어를 쓸거 아니면 무조건 설정을 바꿔야되는데
이 님들 격하게 쿨하다. 메뉴버튼 누르면 이런저런 메뉴가 뜨고 거기서 설정을 누르는게 일반적인데
얘들은 그런거 생략. 걍 메뉴=설정임을 외치면서 바로 설정창이 떠버린다.
뭐 잡다한 설정이 있는데 어차피 계정부분외엔 크게 만질부분은 없을거같다.
네트웍 인터페이스 부분에 Wifi, Ethernet, Mobile network, Loopback, All 이렇게 있는데
어차피 와이파이외엔 대안이 없.....는걸로? 모바일 네트워크라 함은 3G일텐데 그건 받는 쪽에서도 느린데
업로드를 3G로 하면 왓더.... 그랬다고 LTE는 데이터폭탄 콰콰쾅!!? 닥치고 와이파이 찬양 ㄷㄷ
밑에 가려진 두줄은 우선순위 무진장 높혀서 킬 안당하게 할까? 설정 리셋할까? 두개가 숨어있다.
에너지 세이브모드는 원래는 체크해제 되어있는데 대충 읽어보니 켜두는게 좋을거같아서 켜놨다.
그리고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면 설정의 완성.
다시 뒤로오면 바뀐부분이 적용되었지만 싹 지운관계로 티는 안나고 어쨌건 설정은 완료되었다.
이제 남은건 공유기로 달려가 DMZ를 FTP서버를 켜놓은 폰의 IP로 바꿔주는 일이다.
무선접속 기기가 많아서 모르겠다 싶으면 간단하게 저기 ftp://뒤에 있는 숫자 순서대로 :xxxx의 포트번호 네자리 뺴고 다 넣어주면 된다.
그러면 외부에서도 접속된다.
물론 DDNS설정은 선택이긴 하지만 필수라는것 정도? 안그러면 IP바뀌면 접속 못함ㅋ
이렇게 상시 접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면 이젠 접속하려는 폰에서 설정하는 것만 남았다.
FTP로 접속해서 영상보는데는 역시 다이스가 최고지. 암. 그렇고 말고.
자체적으로 FTP서버에 접속해서 탐색기처럼 여기저기 원하는걸 찾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올인원의 극치!
FTP서버를 내 폰처럼 이용보아요~ ㅋㅋㅋ
위에서 집모양을 눌러주면 홈페이지가 아니라(.......) 설정이 나온다.
위에 로컬폴더는 말그대로 내 폰에 있는거, SAMBA 서버는 삼바~~~로 구성된 서버 이야기고
나는 FTP서버로 구성했으니 밑에 FTP서버로, HTTP 북마크는 말그대로 북마크더라 -_-......
아무튼 설정이 안되어있을 땐 위에 십자나사를 눌러주면 너 뭐 추가할거니 뜨는데 그건 안찍혀있네.
어쨌건 거기서 FTP서버요 ^^ 해주면
여기에 쭉~ 적어주면된다.
경로는 ftp://DDNS주소, 포트는 위에 :xxxx로 되어있던 숫자
(물론 서버시작한 폰에서 포트번호 바꿀 수도 있지만 문제없으면 그냥 안바꾸는게 나을듯)
active모드는 체크 안하고 anonymous는 위에서 익명사용자 허용했음 체크, 안했으면 체크해제하고 아이디/암호 넣고
인코딩은 UTF-8로 하면되는데 혹.시.나 깨지면 EUC-KR로 하면 된다.
그리고 다시 위에 화면으로 돌아가면 FTP서버부분에 입력한 주소대로 떠있을텐데 그걸 툭 건드려주면
요로코롬 폴더목록이 뜬다.
물론 미디어플레이어 어플에서 보는거니 영상관련 파일이 아니면 안보이겠지?
이렇게 하면 이제 내부에서건 외부에서건 접속가능한 FTP서버가 완성된다.
뭔가 삽질이 필요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PC에서 FTP서버 구축하고 외부접속 가능하게 하는거보다 훨씬 쉽네? ㅡ,.ㅡ;;;
다만 현재의 문제점은 두가지다.
1. 관리의 문제
2. 공간의 문제
PC의 경우는 원격제어 어플이 있으니까 그걸로 토렌트를 돌려놓을 수도 있고 꺼놨다가도 WOL같은걸로
부팅시키는게 가능한데 폰은 꺼놓을 일은 없다지만 뭔가 영상같은거 받고싶어도 받을 방법이 없네......
그랬다고 다른데서 PC로 다운받고 FTP접속해서 거기에 올려놓는 방법이 있다지만 용량부족한 상황이 아닌이상
그건 그건 나름대로 뻘짓같고 폰에 토렌트어플 깔아놓고 모비즌같은걸로 폰에 접속해서 다운걸면 된다쳐도
이것도 PC가 필요한건 마찬가지다. 안드로이드 폰에서 다른 안드로이드 폰 원격제어 하는 방법은 안나오나 -_-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역시 공간의 문제다.
내가 FTP서버를 만드려는 이유도 공간이 부족해서 그런건데 FTP서버를 만든 폰도 안드로이드라는 제약이 있다.
외장메모리로 확장하려고해도 잘해야 64GB. 하지만 가격은 상당해서 차라리 그럴거면 조금 더 보태서
NAS사갖고 거기에 하드를 낑구는게 훨씬 낫다. 또 최신폰 아닌이상 FAT32밖에 지원안해서 4기가이상 파일은
넣는게 제약이 오고 OTG로 어떻게 커버해보려해도 OTG의 치명적인 단점은 외부 디바이스 연결과 충전이 동시에 안된다.
이런 녀석이 해외사이트엔 있긴한데 이게 100% 되기는할지, 삼성폰말고 다른데도 적용될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OTG는 지원하는 폰이 은근 한정적이라 폰이 지원안하면 노는폰에다가 돌리기엔 무리가 된다는거다.
결과적으로 용량의 부족, 그 이전에 4GB이상 파일 넣기가 힘들다는 제약이 폰으로 FTP서버 만드는데 큰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뭐 이것도 몇년지나서 저가형폰에도 OTG 기본으로 달려나오고 exFAT같은거 지원해서 4기가이상도 쉽게 넣고 그러면 해결되겠지만 -_-;
뭐 그래도 이정도면 갤넥 16기가 제약 벗어나는 용도로는 충분하니까 일단 이대로 써봐야겠다.
탭은 이렇게 초저전력 FTP서버로 쓰다가 오래 나갈일있으면 들고나가서 직접 들고봐야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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